스마트홈 최종판 '구글 네스트 허브 맥스'…디스플레이+카메라 결합

황승환 | 기사입력 2019/05/08 [10:09]

스마트홈 최종판 '구글 네스트 허브 맥스'…디스플레이+카메라 결합

황승환 | 입력 : 2019/05/08 [10:09]

지난해 구글은 스마트 스피커에 7인치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구글 홈 허브'를 내놨다. 8일(현지시간) 구글은 여기서 한 번 더 진화해 더 커진 10인치 디스플레이에 카메라까지 장착한 '구글 네스트 허브 맥스(Goole Nest Hub Max)'를 발표했다. 

유튜브 영상을 보며 음악을 감상하는 용도에 가까웠던 홈 허브와 달리 카메라가 추가된 네스트 허브 맥스는 화상 통화, 보안, 개인 맞춤형 정보까지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의 스마트 가전 자회사인 네스트(Nest)의 기술과 스마트 스피커 구글 홈이 결합된 새로운 카테고리가 탄생한 것이다. 




1280 x 800 해상도의 10인치 LCD 디스플레이는 주변 조명에 따라 색온도, 밝기를 자동 조절하는 ‘앰비언트 이퀄라이저(Ambient EQ)' 기능이 탑재된 화상 통화, 영상, 사진 감상용으로 적당하다. 트윈 10와트 트위터, 30와트 우퍼는 크고 탄탄한 사운드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네스트 허브 맥스의 핵심은 시야각 127도의 광각 650만 화소 카메라다. 이 카메라의 역할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구글 듀오를 이용한 화상 통화 기능이다.


두 번째는 보안 카메라 기능이다. 집안에 두는 제품인 만큼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를 의식해서인지 뒷면에 카메라, 마이크를 차단하는 물리 스위치가 있다. 마이크는 설정에서 별도로 활성화할 수 있다. 아예 카메라를 가려버리는 셔터까지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조금 아쉽다. 카메라가 작동될 때는 옆에 있는 표시등으로 알려준다. 동작 인식도 가능해 멀리서 손을 움직여 음악을 멈추거나 재생하는 제스처 컨트롤도 가능하다고 한다. 음악을 끄라고 소리를 지르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인공지능 얼굴 인식도 가능한데 가족 구성원 최대 6명까지 인식하고 각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아침에 일어나 네스트 허브 맥스가 얼굴을 인식해 일정, 날씨, 통근 버스 등의 정보를 알려주는 식이다. 퇴근한 후 마주치면 자주 듣던 음악을 재생하거나 좋아하는 TV 프로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며 반겨주기도 한다는 뜻이다. 

네스트 허브 맥스는 화이트, 그레이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올여름 미국, 영국, 호주에서 우선 출시된다. 가격은 229달러(약 27만 원)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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