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가장 큰 고객은 '애플'…매달 사용료만 340억원

황승환 | 기사입력 2019/04/23 [14:35]

AWS 가장 큰 고객은 '애플'…매달 사용료만 340억원

황승환 | 입력 : 2019/04/23 [14:35]
아이폰, 아이패드, 맥…. 하드웨어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애플은 애플 뮤직, 아이클라우드, TV플러스, 뉴스 플러스와 같은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15억 대 애플 기기를 애플이 독자적으로 처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애플은 아마존웹서비스(AWS)에 의지하고 있다. CNBC의 2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매달 3,000만 달러(약 341억 원)을 AWS 사용료로 지불하고 있다. 연간 3억 6,000만 달러(4,100억 원)으로 애플은 AWS의 가장 큰 고객 중 하나다.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이용하는 IT 기업의 재무 자료에는 AWS 사용료가 빠지지 않는다. 승차 공유 서비스 리프트는 2021년까지 3년 동안 3억 달러(약 3,420억 원), 핀터레스트는 2023년까지 6년 동안 7억 5,000만 달러(약 8,550억 원)을 지불하기로 되어 있다. 

자체 데이터 센터를 운영해왔던 넷플릭스는 2008년 8월부터 AWS로 데이터를 옮기기 시작했고 7년에 걸친 작업 끝에 2016년 2월 마지막 데이터 센터를 폐쇄했다. 현재 넷플릭스의 유료 가입자는 1억 4,900만 명에 달한다. AWS로 이전하지 않았다면 지금과 같은 원활한 서비스가 불가능했을 것이 분명하다. 

애플 이외에도 거액의 사용료를 지불하는 기업은 많겠지만 15억 활성 기기 운용에 필요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어느 정도의 사용료가 들어가는지 가늠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콘텐츠 서비스 비중을 늘려갈 애플이 지불해야 할 사용료는 계속해서 증가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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