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화웨이 5G 통신 장비 “문제 없다”

황승환 | 기사입력 2019/02/20 [17:38]

독일, 화웨이 5G 통신 장비 “문제 없다”

황승환 | 입력 : 2019/02/20 [17:38]


미국의 화웨이 압박전략이 삐거덕 대고 있다. 미국은 화웨이 통신 장비의 보안 취약점이 우려된다며 자국 내 금지는 물론 동맹국도 도입을 자제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일본, 호주 등이 화웨이 통신 장비를 사용하지 않기로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반면 영국 국가사이버보안센터(NCSC)는 지난주 보안 우려에 대해 충분히 제어할 수 있다며 오랜 우방국인 미국과 다른 목소리를 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19(현지시간) 2주 전 독일 사이버 보안 기관의 조사 결과 화웨이 통신 장비가 보안 우려가 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고 이에 따라 독일 통신망 구축 사업에 입찰할 수 있도록 예비 결정을 냈다고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와 고위 정부 관료들이 19일 최종 결정을 위한 회의를 할 것으로 알려진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도 언론과 인터뷰에서 아직 화웨이 통신 장비 배제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전까지 뉴질랜드는 화웨이 통신 장비를 사용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영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와 함께 기밀을 공유하는 '파이브 아이즈(Five Eyes)’라는 안보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영국, 뉴질랜드가 화웨이 통신 장비에 대해 미국과 다른 목소리를 내며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

런정페이 화웨이 설립자 겸 회장은 18(현지시간)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미국은 세계를 대표하지 않으며 세계의 일부분일 뿐이다. 미국은 절대 우리를 망하게 할 수 없다. 영국이 우리를 믿는다면 미국 대신 영국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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