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모, 세계 최초 자율주행차 생산라인 설립 승인

황승환 | 기사입력 2019/01/23 [10:18]

웨이모, 세계 최초 자율주행차 생산라인 설립 승인

황승환 | 입력 : 2019/01/23 [10:18]

알파벳의 자율주행 기술 자회사 웨이모가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차 전용 생산 공장 설립 허가를 받았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 미시간주 경제개발공사(MEDC)의 승인을 받아 레벨4(운전자에게 차량 제어에 개입하라는 요청에도 적절히 응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안전하게 자율주행 가능) 자율주행차 대량 생산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공장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치, 규모, 일정 등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자율주행차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할 수 있다. 미시간은 미국 자동차 산업의 심장으로 불렸던 디트로이트를 품은 곳으로 우수한 자동차 산업 인력이 풍부하다. 미시간주 동남부에 우선 시설을 건립해 현지 숙련 기술자들과 협력을 도모하고 수년에 걸쳐 수많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이미 수백 대의 자율주행차를 보유하고 있다.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미니 밴과 재규어 i-페이스에 웨이모의 자율주행 장비를 장착하고 운행 중이다. 지금까지는 개조 차량을 납품 받았지만 이제 직접 만든다. 미시간에 설립되는 공장에서 처음부터 완전히 새로운 자율주행차 생산을 기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우선 기존 차량에 자율주행 장비를 개조 장착하는 작업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웨이모가 직접하는 만큼 더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를 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된다. 

웨이모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하며 자율주행 상업화에 나섰다. 이번 미시간 공장에서 직접 자율주행차를 생산하려는 것은 자율주행 사업 확장을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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