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 전 세계 신차 10대 중 6대가 '전기차'

이상우 | 기사입력 2019/06/18 [13:24]

2040년 전 세계 신차 10대 중 6대가 '전기차'

이상우 | 입력 : 2019/06/18 [13:24]

미국 리서치 회사인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BNEF)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2040년 전 세계 승용차 판매 대수에서 57%를 전기차(EV)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해 판매되는 버스의 대부분도 전기로 움직인다. 디젤, 가솔린 같은 전통 연료를 쓰는 차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한다는 의미다.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전기차 보급이 빠른 지역은 20년 후 전체 상용차 중 소형차 56%, 중형차 31%가 전기로 움직이고, 대형 트럭의 경우 무게 때문에 상대적으로 전기 전환이 뎌딜 것으로 분석됐다. 천연가스와 수소 연료 전지 등 화석 대체 연료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2020년대 중반부터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전기차 가격이 내연기관(ICE) 차량을 밑돌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2010년 이후 규모의 경제와 기술 향상 덕분에 1킬로와트아워(kWh)당 리튬이온전지 제조 비용은 85% 낮아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전기차의 48%가 중국에서 판매된다. 2040년엔 이 비율이 26%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은 당분간 전기차 성장을 주도하며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럽은 2025년 미국을 제치고 중국에 이은 두 번째로 큰 전기차 시장으로 전망했다.

한편,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은 꾸준한 성장률을 유지한다. 2018년 200만 대 수준의 전기 승용차 판매 대수는 2030년 2800만 대, 2040년에는 5600만 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2018년 8500만 대였던 내연기관 차량 판매 대수는 2040년에는 절반 이하인 4200만 대로 떨어질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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