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청소기=다이슨' 공식 깬 코드제로 A9, 블라썸 핑크 버전 출시

이상우 | 기사입력 2019/05/07 [13:10]

'무선 청소기=다이슨' 공식 깬 코드제로 A9, 블라썸 핑크 버전 출시

이상우 | 입력 : 2019/05/07 [13:10]
국내 무선 청소기 시장이 2016년 50만 대에서 작년 100만대로 2년 만에 배로 확대됐다. 이 시장 개척자는 영국 가전 업체 다이슨으로 꼽힌다. 세계 최초로 먼지봉투가 필요 없는 진공청소기를 내놓으며 유선에서 무선으로 청소기 패러다임을 바꿨다. 고가 전략에도 다이슨은 국내 프리미엄 청소기 시장에서 한동안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무선 청소기=다이슨' 공식을 깨트린 제품은 LG전자 '코드제로 A9'이다. 지난 2017년 출시된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A9은 LG전자 에어로 사이언스 기술이 접목된 강력한 흡입력이 유지되면서 TV 시청을 방해하지 않는 조용함이 강점이다. 개발에만 무려 10년이 걸렸다는 초고속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을 탑재했다. 먼지가 청소기로 흡입되는 순간 강력한 회오리를 통해 공기와 먼지를 99.3%까지 분리해 청소가 끝날 때까지 흡입력을 꾸준히 유지시켜준다. 
 
기존 제품이 물걸레 기능을 하는 물걸레 키트를 비롯해 멀티형 간편 충전대, 파워드라이브 침구를 포함한 최대 10가지의 흡입구, 4단계 길이조절 연장관 등 다양한 옵션과 편의기능을 꾸준히 늘렸다. 최초 출시 이후 배터리 무상 보증 기간도 2년으로 확대했다. 점유율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올해 초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시장 점유율 50%를 기록하며 다이슨(40%)을 제친 것으로 알려진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다른 기업들이 10%를 차지하고 있다. 
LG전자는 6일 새로운 컬러 '블라썸 핑크'를 적용한 코드제로 A9을 출시하며 점유율 굳히기에 나섰다. LG전자 측에 따르면 블라썸 핑크는 청소기 시장에서는 보기 어려운 한국, 호주, 대만 등 젊은 층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색상이라는 설명이다. 빈티지 와인, 아이언 그레이, 판타지 실버 기존 3가지 색상에 블라썸 핑크가 추가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LG전자는 코드제로 A9 블라썸 핑크 출시를 기념해 유방암 환자를 돕는 '핑크리본' 캠페인에도 동참한다. 5월부터 10월까지 판매하는 코드제로 A9 블라썸 핑크 판매 수익금 일부를 적립해 저소득층 유방암 환자들이 수술비, 치료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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