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더 멀리 더 빠르게…업그레이드 모델S, 모델X 발표

황승환 | 기사입력 2019/04/24 [13:03]

테슬라, 더 멀리 더 빠르게…업그레이드 모델S, 모델X 발표

황승환 | 입력 : 2019/04/24 [13:03]
테슬라가 새로운 모터, 개선된 서스펜션, 빨라진 충전 속도의 업그레이드 '모델S'와 '모델X를'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해부터 업그레이드에 대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지만 상세한 내용은 알려진 것이 없었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가장 크게 바뀌는 점은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모터다. 기존 모델S, 모델X는 AC 유도 전기 모터(AC induction electric motors)를 탑재했다. 업그레이드 버전에는 영구자석 동기 모터(Permanent Magnet Synchronous Motor:PMSM)가 탑재된다. 테슬라는 모델3에 처음 영구자석 동기 모터 방식을 적용했다. 


테슬라는 코드명 '레이븐(Raven)'이라는 모델S, 모델X에 최적화된 새로운 모터를 준비해 왔다. 새로운 모터 탑재로 주행 거리가 10%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100킬로와트아워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S, 모델X 롱레이지 모델의 EPA(미환경청) 기준 주행거리는 각각 370마일(약 595킬로미터), 325마일(약 523킬로미터)로 늘었다. 가속 성능도 개선됐다고 한다. 

지난달 테슬라는 슈퍼차저 V3를 발표했다. 250킬로와트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데 아쉽게도 기존 모델S, 모델X를 제외한 모델3와 차세데 모델에서만 원래 속도로 충전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업그레이드된 모델S, 모델X는 슈퍼차저 V3에서는 200킬로와트, 슈퍼차저 V2에서는 145킬로와트로 충전할 수 있도록 개선됐고 50% 빠르게 충전할 수 있게 됐다. 

테슬라가 자체 개발한 완전 적응형 서스펜션(Fully Adaptive Suspension)은 고속 주행 시 안정적인 승차감과 다이내믹한 반응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주행 및 조향 능력 향상을 위한 새로운 타이어 디자인과 같은 소소한 몇 가지 디자인 변형도 시도했다. 

새로운 모터, 서스펜션을 장착한 모델S, 모델X를 조금 더 낮은 가격에 원하는 고객을 위해 스탠더드 모델을 다시 판매한다. 기존 모델S, 모델X 고객 중 업그레이드된 모델S, 모델 X 퍼포먼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가속 성능을 개선해주는 루디클로스 모드 업그레이드 비용 2만 달러(약 2,300만 원)를 받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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