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덕봤다" 화웨이, 내년 스마트폰 삼성 제낀다

황승환 | 기사입력 2019/04/12 [13:17]

"미국 덕봤다" 화웨이, 내년 스마트폰 삼성 제낀다

황승환 | 입력 : 2019/04/12 [13:17]
2020년 삼성, 애플을 제치고 세계 1위 스마트폰 판매 업체가 되겠다고 리처드 유 화웨이 소비자 부문 CEO가 중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밝혔다.
 


올해는 1위에 오르는 것이 힘들겠지만 내년에는 정상에 오를 것을 확신한다며 자신했다. 시장 조사업체 IDC가 집계한 2018년 스마트폰 출하량 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의 목표가 그리 허황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해 삼성은 2억 9,230만대, 애플은 2억 880만대를 출하하며 1, 2위를 차지했다. 화웨이는 2억 600만대 출하로 애플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전년 대비 삼성은 -8.0%, 애플은 -3.2% 출하량이 감소했지만 화웨이는 33.6% 증가했다. 올해도 이 추세를 이어간다면 애플을 추월하고 삼성 턱 밑까지 따라잡을 수 있다. 

리처드 유 CEO는 최근 미국의 압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흥미롭게도 미국의 압박으로 인해 전세계 언론에서 화웨이를 언급하면서 오히려 인지도를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전까지 화웨이를 들어 보지 못했던 사람도 있었지만 이제는 모두 화웨이를 알게 됐다고 평가했다. 

화웨이는 중국이 아닌 세계 무대에서 스마트폰 기술을 겨루기를 원하고 그에 대한 자신감도 비췄다. 매년 60억 달러 이상을 스마트폰 연구 개발 비용으로 쏟아붓고 있다며 기술에서는 밀리지 않음을 자신했다. 

3년 내로 스마트폰 매출 1,000억 달러를 달성하고 5년 후에는 1,5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며 자신감 넘치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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