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데이터 거래 관련 연방 검찰 수사

황승환 | 기사입력 2019/03/14 [14:35]

페이스북, 데이터 거래 관련 연방 검찰 수사

황승환 | 입력 : 2019/03/14 [14:35]

페이스북이 다수의 파트너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광범위한 사용자 정보 접근을 허용하고 사용자 동의 없이 데이터를 거래한 것을 두고 연방 검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사건에 연루된 메이저 스마트폰 제조사 두 곳은 대배심 소환장이 발부됐다. 

지난해 6월 뉴욕 타임즈는 페이스북이 지난 10년 동안 애플, 아마존, 삼성, 블랙베리, MS 등 스마트폰 제조사 60여 곳을 포함해 총 150개 업체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사용자 동의 없이 광범위한 개인 정보 데이터 접근 권한을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 개인 정보 관련 사건, 사고가 계속되며 이목이 집중되자 이같은 파트너십은 거의 대부분을 파기됐다. 하지만 이에 대한 조사는 조용히 계속 이어져 왔고 비밀스런 계약의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두 곳의 제조사를 소환한 것이다. 

페이스북은 2011년 미연방거래위원회(FTC)와 개인 정보 보호 관련 협약을 맺었다. 운영은 투명해야 하고 제3자와 개인 정보를 공유하려면 사용자에게 명확하게 통지하고 동의를 얻어야 한다. 협약을 준수에 대해 정기적인 점검을 받는 것에도 동의했다. 

이번 조사는 페이스북이 협약을 위반하고 사용자 동의 없이 데이터를 거래한 혐의에 초점을 두고 있다. 페이스북 개인 정보 보호 관련 조사는 이미 연방거래위원회, 증권거래위원회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페이스북은 “법무부를 포함한 연방 정부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조사에 성실하게 협조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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