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쓰면 정보 공유 없다" 동맹국 단속 나선 미국

황승환 | 기사입력 2019/03/12 [10:05]

"화웨이 쓰면 정보 공유 없다" 동맹국 단속 나선 미국

황승환 | 입력 : 2019/03/12 [10:05]

동맹국 대상의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지 말라는 미국의 압박이 최근 시들해지는 모양새다. 영국, 독일, 호주, 뉴질랜드 등 전통적 우방국들이 화웨이 장비에 문제없다면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미국은 다급해졌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11일(현지시간) 리처드 그레넬(Richard Grenell) 주독 미국 대사가 독일 경제부 장관에게 화웨이 장비를 사용한다면 전과 같은 수준의 정보 공유는 없다는 식의 경고를 담은 서한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독일 사이버 보안 기관은 “지난달 초 화웨이 장비 관련 조사를 마쳤고 보안 우려가 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면서 독일 차세대 통신망 구축 사업에 입찰할 수 있다는 예비 결정을 내렸다. 이 사안은 메르켈 총리가 주최한 정부 고위 관료 회의에서 통과됐다. 

독일은 화웨이 장비에 대한 소스 코드 검사, 5G 장비 개발진 검증, 화웨이 보안 절차 등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미국이 독일을 겨냥한 경고 메시지는 다른 우방국의 이상 움직임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독일 정부의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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