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사설 배터리 교체 아이폰 수리해준다…국내도 ‘OK’

황승환 | 기사입력 2019/03/06 [13:24]

애플, 사설 배터리 교체 아이폰 수리해준다…국내도 ‘OK’

황승환 | 입력 : 2019/03/06 [13:24]

애플의 수리 정책이 바뀌고 있다. 애플은 그동안 사설 업체에서 배터리 등 교체 이력이 있는 제품은 보증이 손상됐다는 이유로 수리를 거부해 왔다.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신뢰할 수 있는 경로로 입수한 애플 내부 문서를 인용해 사설 업체에서 배터리를 교체한 아이폰도 애플스토어 지니어스바, 애플 공인 서비스센터에서 정상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정책이 변경됐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도 동일한 정책이 적용된다. 

사설 업체에서 배터리를 교체했더라도 고장 부위가 배터리와 관련이 없다면 정상적인 서비스가 된다는 의미다. 배터리와 관련 있거나 배터리 자체를 교체해야 한다면 충전량은 60% 이하로 방전한 후 작업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배터리 손상이 있거나 과도한 접착제가 있을 경우 지니어스바, 공인 서비스센터 재량으로 다른 아이폰으로 교체해 줄 수 있다. 다만 비정품 로직 보드, 트루뎁스 센서 카메라 등 특정 부품을 사설 업체에서 교체했을 경우에는 여전히 수리를 거부한다. 

애플의 정품 부품을 고집하는 정책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십억 대가 판매된 모든 아이폰에 대한 수리를 지니어스바, 공인 서비스센터가 모두 커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꾸준히 지적돼 왔다. 이번 애플의 정책 변경은 반가운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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