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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자체 게임 스토어 발표. 개발자가 수익 88% 파격 제안Posted Dec 5, 2018 8:44:18 P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올해 최대 히트 게임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포트나이트의 제작사이자 언리얼 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가 자체 게임 스토어를 곧 오픈할 계획이라고 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PC, 맥을 지원하는 몇 가지 선택된 게임으로 시작해 내년 중으로 더 많은 게임을 추가하고 안드로이드를 포함해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개발자가 수익의 88%를 가져가고 스토어가 12%를 가져가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거기에 더해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는 게임일 경우 언리얼 엔진 사용 로열티인 수익의 5%를 감면해 준다. 감면되는 5%는 스토어가 가져가는 12%에 포함된다.

경쟁 서비스인 벨브 스팀과 맥 앱스토어를 비교해 보면 개발자에게 얼마나 파격적이고 솔깃한 제안인지 알 수 있다. 벨브는 매출 1천만 달러(약 111억원) 미만 게임은 수익의 30%를 가져간다. 5,000만 달러(약 555억원)까지는 25%로 줄고 그 이상은 20%로 줄어 든다. 맥 앱스토어는 일률적으로 수익의 30%를 가져간다.

에픽게임즈의 파격 조건은 포트나이트의 성공으로 상당한 수익을 올렸기에 도전이 가능해 졌다. 지난 7월 포트나이트의 누적 매출은 10억 달러(약 1조 1,120억원)을 넘어섰다. iOS를 시작으로 모바일로 넘어오면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앱스토어에서 하루 매출만 200만 달러(약 22억원)을 기록하며 에픽게임즈를 먹여 살리는 효자 게임이 됐다.

스팀과 맥 앱스토어는 PC, 맥 게임 시장을 오랜 시간 지배해 왔다. 후발 주자이지만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에픽게임즈 스토어가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그리고 7:3으로 굳어져 있는 업계의 수익 구조 개선에도 좋은 영향을 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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