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으로 이동하기

미 증권위, 일론 머스크 사기혐의로 소송Posted Sep 28, 2018 9:06:40 PM

황승환

공부해서 남 주는 사람이 되자! 가열차게 공부 중입니다.
dv@xenix.net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사기 혐의로 뉴욕 남부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27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8월 7일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비공개 개인 회사로 전환하기 위해 당시 주가에 20% 프리미엄을 더한 420달러에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자금을 확보했다고 언급했다. 며칠 지나지 않아 비공개 회사로 전환에 대한 이유와 조금 더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테슬라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전달했다. 일론 머스크의 트윗이 올라온 당일 주가는 7% 가까이 급등했다.

비공개 전환을 위해서는 적어도 700억 달러(약 79조 2,200억원)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고 이런 대규모 자금을 어디서 확보했다는 것인지에 대한 추측과 의문이 제기됐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공공 투자 기금과 논의 했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론 머스크의 트윗에 대해 테슬라 이사진, 주주 사이에서 많은 불만이 터져 나왔고 SEC는 사실 확인에 나섰다. SEC가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의 트윗에서 언급한 자금 확보에 대한 것이 거짓이라고 판단했다. 잠재적인 투자자와 특정 거래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없었고 해당 거래가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는 트위터에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증권 거래법의 사기 관련 조항을 위반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 소송에 대해 일론 머스크는 “SEC의 부당한 소송 제기에 실망했다. 나는 항상 진실하고 투명하게 투자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행동했다. 이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이며 결코 이런 가치를 훼손하지 않았음을 보여줄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SEC의 주장이 받아 들여지고 일론 머스크가 유죄를 받게 된다면 상장사의 경영진, 이사진으로 재직할 수 없게 된다. 일론 머스크의 피소 소식이 전해지자 테슬라의 주가는 13% 급락했다.  

이 기사를 읽은 분들은 이런 기사도 좋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