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맥북 프로 키보드에는 얇은 실리콘 막이…

황승환 | 기사입력 2018/07/16 [01:19]

새로운 맥북 프로 키보드에는 얇은 실리콘 막이…

황승환 | 입력 : 2018/07/16 [01:19]

지난주 애플은 6코어 인텔 최신 8세대 코어 칩, 트루톤 디스플레이, 그리고 더 조용해진 ‘3세대 나비식 키보드’를 장착한 새로운 맥북 프로를 발표했다.

참고 링크 : 6코어 인텔 8세대 칩 쓴 '새 맥북 프로'… 트루톤 디스플레이 탑재

[사진 출처 : 아이픽스잇]

테크 크런치가 확인한 위 영상을 보면 애플의 설명처럼 3세대 나비식 키보드는 전보다 조용해졌다. 과연 그뿐 일까? 전자제품 수리 전문 사이트 아이픽스잇(iFixIt)이 새로운 맥북 프로를 분해하며 흥미로운 것을 발견했다. 3세대 나비식 키보드 키캡 아래 얇은 실리콘 막이 들어가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 막의 정체는 외부 이물질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애플은 일부 맥북, 맥북 프로의 나비식 키보드에서 특정 키가 간헐적, 지속적으로 입력되지 않거나 중복 입력되는 현상 또는 끈적거리거나 걸린 듯한 듯한 증상이 있다며 무상 수리, 수리비 환불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문제가 발생하는 원인은 외부 이물질 유입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3세대 나비식 키보드의 실리콘 막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 링크 : 애플, 일부 맥북 키보드 불량에 무상 수리, 환불 프로그램 발표

아이픽스잇은 3세대 나비식 키보드가 조용해 진 것은 실리콘 막으로 인한 ‘일종의 부작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애플이 2세대 나비식 키보드의 결함을 해결하기 위해 실리콘 막을 넣은 것은 설명하지 않고 조용해 진 것에 초점을 뒀다고 지적했다.

이런 내용이 알려지자 문제가 있는 2세대 나비식 키보드를 서비스 센터에 맡기면 3세대 나비식 키보드로 교체해 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가 나왔다. 맥루머스가 애플 측에 확인한 바로는 그럴 계획은 없다고 한다. 문제가 있는 2세대 나비식 키보드를 어떤 식으로 수리하고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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