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E-트론, 사이드 미러 대신 카메라와 터치스크린

황승환 | 기사입력 2018/07/09 [03:56]

아우디 E-트론, 사이드 미러 대신 카메라와 터치스크린

황승환 | 입력 : 2018/07/09 [03:56]

아우디의 첫 전기 크로스 오버 ‘E-트론 콰트로(E-Tron Quattro)’의 내부 모습이 동영상으로 공개됐다. E-트론은 당초 8월 3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출시 행사를 할 예정이었지만 디젤 게이트 관련 혐의로 루퍼트 슈타들러(Rupert Stadler) 아우디 CEO가 체포되면서 연기됐다.

본 95kWh 배터리, 주행 거리 400킬로미터, 3개의 모터, 429마력 등이 주요 사양인 크로스오버 모델로 가격은 8만 유로(약 1억원)부터 시작하며 지난해 4월 노르웨이에서 첫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E-트론이 사이드 미러 대신 카메라를 사용한다는 내용은 이미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진 것이 없었다. ‘미러리스 가상 사이트 미러 시스템(mirrorless virtual side mirror system)’은 측면의 카메라와 차량 내부 도어 핸들 위쪽에 7인치 OLED 터치 스크린과 쌍을 이룬다. 고속도로, 코너, 주차 3가지 모드로 설정할 수 있으며 줌 인/아웃도 가능하다. 카메라 시스템으로 바뀌면서 공기 저항이 줄며 5Km의 추가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E-트론은 유럽에서 우선 판매될 예정인데 초기 물량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이드 미러를 카메라와 스크린으로 대체하는 것에 대한 법규가 없는 나라가 많기 때문이다. 일본의 경우 2016년 관련 법규를 이미 수정했다. 이전까지는 충분한 해상도를 확보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가능해졌다. 테슬라 모델 3의 경우 프로토 타입은 사이드 미러 대신 카메라를 장착했지만 미국 법규 때문에 사용하지 못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미국 내에서 논의가 되고 있고 이르면 올해 안으로 법이 개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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