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내년 전기차 공유 플랫폼 ‘We’ 론칭

황승환 | 기사입력 2018/07/05 [04:08]

폭스바겐, 내년 전기차 공유 플랫폼 ‘We’ 론칭

황승환 | 입력 : 2018/07/05 [04:08]

[We 로고가 새겨진 ID 콘셉트 전기차]

폭스바겐이 2019년 주문형 전기차 공유 서비스 ‘위(We)’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4일(현지시각) 베를린에서 발표했다.

위르겐 스탁만(Jürgen Stackmann)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세일즈 부문 총괄은 “우리는 자동차 공유 시장이 여전히 잠재력이 있다고 확신한다. 즉흥적이고 짧은 여행에서 모든 이동 수단에 대한 요구 사항을 포괄하는 일체형 서비스 개념으로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우리의 주문형 차량은 모두 순수 전기차로 환경을 생각하며 복잡한 도시 교통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스마트한 방법이다.”라고 We 플랫폼 출시 이유를 설명했다. WEe공유 서비스는 2019년 독일을 시작으로 2020년 초까지 유럽, 북미, 아시아 주요 도시로 확장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이 준비하고 있는 ID크로즈 전기 세단]

폭스바겐 전기차는 직접 운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공유 서비스에 사용되고 있기는 하다. 영국 런던의 집카(Zipcar)는 폭스바겐 e-골프 300대를 사용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모델을 사용할 수 있는지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 이번에 공개한 이미지 속 차량은 ID 콘셉트(I.D. Concept)로 2019년 출시 예정이다. 그 뒤를 이어 ID크로즈(I.D CROZZ) 크로스 오버, ID 비전(I.D VIZZION) 세단, ID 버즈(I.D BUZZ) 미니버스 등이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WE는 전기차뿐 아니라 전기 스쿠터, 전동 킥보드와 같은 소형 개인 이동 수단도 공유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사가 판매가 아닌 공유로 눈을 돌리는 것은 폭스바겐이 처음은 아니다. BMW는 드라이브 나우, GM은 메이븐(Maven), 벤츠, 크라이슬러 등을 소유한 다임러 AG는 카투고(Car2Go) 등의 공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테슬라는 자율 주행 기능을 이용해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차량을 공유해 부가 수입을 올릴 수 있는 테슬라 네트워크를 계획하고 있다. 폭스바겐의 WE의 다른 점이라면 순수 전기차만 사용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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