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조스, 달에 인류 정착지 만들겠다

황승환 | 기사입력 2018/05/28 [04:49]

제프 베조스, 달에 인류 정착지 만들겠다

황승환 | 입력 : 2018/05/28 [04:49]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가 설립한 민간 우주 기업 블루 오리진이 미항공우주국, 유럽 우주국과 협력해 달에 영구적인 정착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25일(현지시각) 국제 우주 개발회의(ICC)에 참석한 자리에서 밝혔다. 민간 우주 기업으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 우주학회가 수여하는 상을 받기 위해 참석해 자신이 생각하는 달 정착촌에 대한 구상을 공개했다.

[우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일론 머스크와 제프 베조스]

일론 머스크의 민간 우주 업체 스페이스X는 인류의 화성 이주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베조스는 달을 점찍었다. 지구와 가깝고 거주와 산업을 위한 물(얼음)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이유다. 베조스의 구상은 머스크와 달리 인류의 완전 이주는 아니다. 지구 생태계를 위협하는 중공업을 달로 이전하고 태양광으로 24시간 에너지를 조달한다. 현지 필요 인력이 상주하고 이주는 원하는 사람들이 머무른다는 것이다. 블루오리진은 우주 비행 비용을 낮추고 원활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노력한다. 지구는 남은 인류와 경공업 중심으로 돌아가게 된다.

지금 당장 지구는 인류에게 편리한 곳이기는 하지만 많은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우려했다. 수십 년 또는 백년 후에는 지구에서 하는 것들이 우주에서도 하기 쉬워질 것이라며 달 정착촌에 대한 미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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