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다이내믹스, 스폿미니 로봇 2019년 판매 시작

황승환 | 기사입력 2018/05/14 [02:29]

보스턴 다이내믹스, 스폿미니 로봇 2019년 판매 시작

황승환 | 입력 : 2018/05/14 [02:29]

현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로봇 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폿미니(SpotMini)가 2019년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마크 라이버트(Marc Raibert) 보스턴 다이내믹스 회장 겸 공동 설립자가 1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스폿미니는 개와 비슷한 형태로 네 발로 민첩하게 움직이는 로봇으로 4대의 카메라와 다양한 센서를 이용해 장애물을 피할 수 있고 뛰어난 균형 감각으로 바퀴가 달린 로봇이 갈 수 없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현재 10대의 스폿미니 프로토타입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파트너 업체와 협력으로 100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년 판매를 위한 대량 생산을 위한 준비 작업이기도 하다. 내년 판매되는 스폿미니는 아쉽게도 일반 판매용이 아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스폿미니가 보안 순찰이나 건설 현장 모니터링 등에 도움이 될 수 있고 프로그래밍을 통해 특정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 이로 미루어 볼 때 기업 대상으로 초기 판매가 될 전망이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미 국방부 로봇 프로젝트로 시작해 구글로 인수되어 앤디 루빈이 이끌었고 지난해 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로 인수됐다. 백덤블링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 말과 비슷한 형태에 바퀴를 달고 민첩하게 움직이는 핸들 등 다양한 프로토 타입 로봇을 개발하고 있는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본격적으로 상업 시장에 진출을 예고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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