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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사 온도 높여줘!" 음성 반응하는 스마트 재킷Posted Mar 14, 2018 1:44:18 AM

이상우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aspen@thegear.co.kr

기온, 체온에 맞게 온도가 자동 조절되고 착용자 움직임에 최적의 온도를 찾는 '스마트 재킷'이 등장했다. 아마존의 음성 어시스턴트 '알렉사'를 입힌 이 스마트 재킷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자금 모금을 시작한 지 몇 시간 만에 목표액(7만 2,000달러)의 3배에 육박하는 21만 달러(2억 2,750만 원)을 유치해 큰 화제를 모았다.

보스턴에 위치한 의류 브랜드 '미니스트리 오브 서플라이(Ministry of Supply)'가 디자인한 스마트 재킷 '머큐리(Mercury)'는 무게가 100g에 불과한 탄소섬유 패드가 등과 양쪽 주머니 등 재킷 내부를 따뜻하게 유지한다. 순간적으로 최대 57도 정도의 열을 낼 수 있다. 내외부에 설치된 온도 측정 센서는 외부 온도와 체온을 측정하며, 착용자 움직임을 감지해 최적의 온도를 계산한다. 착용자는 앱을 통해 온도 등의 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고, 재킷은 착용자 취향을 학습하고 최적의 온도를 예상하는 기능도 포함된다.

머큐리 전용 앱에는 음성 인식 기능을 제공돼 아침 출근 전 재킷을 따뜻하게 데울 수도 있다. 또한 10,000mAh 용량의 무선 충전 기능을 갖춰 스마트폰 같은 휴대기기 충전 기능을 한다. 배터리만 분리하면 세탁도 쉽게 할 수 있다.


2012년 MIT 공대생 3명이 설립한 미니스트리 오브 서플라이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복 소재로 만든 혁신적이고 맞춤형 의류로 화제를 모았다. 미니스트리 오브 서플라이는 이번 스마트 재킷 외에도 비슷한 기능의 의류를 개발 중이다. 11월 출시 예정이다.

머큐리는 킥스타터에서 목표 금액을 몇 시간 만에 달성하고, 3월 13일 현재 43만 달러(약 4억 6,000만 원) 이상의 자금을 모집했다. 캠페인 마감은 3월 24일 오후 5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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