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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엑스페리아 XZ2'의 주목할 특징 7가지Posted Feb 28, 2018 3:36:43 AM

이상우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aspen@thegear.co.kr

소니가 26일(현지시간) 'MWC 2018'에서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Z2'를 공개했다. 오는 3월 출시를 앞둔 신제품은 최상의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한층 향상된 카메라와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1. 다이내믹 바이브레이션 시스템

현장에서 경험한 엑스페리아 XZ2는 특히 '다이내믹 바이브레이션 시스템'이 흥미로웠다. 음악, 영화, 게임을 즐길 때 재생되는 콘텐츠의 소리를 실시간 분석, 소리에 맞춰 손에 쥔 엑스페리아 XZ2가 진동하고, 4DX 같은 화면 속 캐릭터와 여정을 함께하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 게임 '앵그리버드'의 화난 앵무새가 날아갈 때의 스피드, 낙하할 때 묵직함이 손가락에 고스란히 전달된다. 전면 위아래 탑재되는 향상된 음압과 음질의 스테레오 스피커는 'S-포스 프론트 서라운드'를 지원한다.


2. 동영상 촬영도 '4K HDR'

엑스페리아 XZ2는 전작과 동영상 촬영 해상도는 4K로 변화가 없지만 HDR 사양이 지원돼 몰입감을 높인다. 4K HDR 촬영은 이 회사의 4K HDR 캠코더 'FDR-AX700'에 채택된 4K HDR-HLG 포맷이 활용된다. 200만 원대의 고성능 캠코더를 손바닥 위에 스마트폰이 삼켰다. 같은 해상도에서 HDR 효과는 색상 표현이 풍부하고, 색영역이 넓어지기 때문에 표현력이 좋아진다. 현장에는 엑스페리아 XZ2로 촬영한 4K HDR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는데 소니의 주장에 설득됐다. HDR 사양은 직전 엑스페리아에서 채택된 적층형 CMOS 센서 '모션아이'와 퀄컴 스냅드래곤 845의 ISP를 이용한 프레임당 밝은 장면과 어두운 장면을 합성하는 방식으로 보여준다.


3. 풀HD 슈퍼 슬로 모션

슈퍼 슬로 모션는 작년 엑스페리아에서 처음 시도된 초당 960장을 찍은 뒤 느리게 재생하는 기능이다. 작년 모델은 이 기능이 HD 해상도에서 약 0.2초 정도의 움직임을 6초 정도로 늘려 재생되는 반면 신제품은 해상도를 풀HD로 높이고, 재생 시간이 절반인 약 0.1초를 3초 정도 분량으로 재생하는 실력이 업그레이드됐다. 갤럭시 S9은 작년 엑스페리아급의 슈퍼 슬로 모션이 지원된다.


4. 3D 셀피

3D 크리에이터 앱을 통한 재미있고 특별한 추억을 담아낼 수 있다. 단 1분 안에 후면 카메라로 사물 또는 친구의 얼굴을 3D 스캐닝 할 수 있다. 전면 카메라로도 자신의 얼굴을 3D로 촬영할 수 있다. 3D 스캐닝 결과물을 보정하는 기능을 지원해 3D 스캔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 완성된 결과물은 3D 크리에이터 애플리케이션 상에서 페이스북에 손쉽게 업로드가 가능하다.


5. 후면 지문 센서

측면에서 뒷면으로 지문 센서가 자리 이동을 했다. 소니 담당자는 "직전 모델까지 한 손 조작이 가능한 화면 크기였다."면서 "그러나 화면 크기가 늘어나고 한 손 조작성을 고려한 설계 변경을 부득이했다."고 설명했다. 완만한 곡선을 그리는 뒷면 디자인은 한 손 사용에 최적화됐다. 가장 얇은 쪽 두께가 6mm이고 중앙으로 갈수록 두꺼워져 11.1mm 정도다. 손바닥과 밀착력이 상당히 매끄러웠다. 무게는 198g이고 약간 무겁게 느꼈다.


6. 퀄컴 스냅드래곤 845

엑스페리아 XZ2에는 LTE 모델이 적용된 퀄컴 스냅드래곤 845 칩이 탑재된다. 2세대 기가비트 LTE 솔루션이 최대 1.2Gbps 속도의 데이터 전송이 지원된다. 무선 충전 기능이 지원되고 배터리 용량은 3180mAh다. 색상은 리퀴드 실버, 리퀴드 블랙, 딥 그린 그리고 애쉬 핑크 총 4가지로 나온다. 물을 튀기거나 엎질러도 견딜 수 있는 IP65·IP68의 방진·방수 성능을 갖췄다.


7. 5.7인치 2K 디스플레이

5.7인치 디스플레이는 18:9 화면비에 해상도는 2,160×1,080이다. 소니 브라비아 TV 기술과 모바일용 X-리얼리티를 사용해 HD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상하 베젤이 전작에서 약간 줄어든 인상이다. 충전과 데이터 전송에는 USB 타입C 단자가 사용되고, 3.5mm 헤드폰 잭은 삭제됐다. USB 타입C 단자를 통한 헤드폰 연결이 가능하다.


“원 모어 띵”

소니는 엑스페리아 XZ2에는 적용되지 않은 새로운 디자인의 ISP 칩과 렌즈 교환식 수준의 초고감도 센서를 공개했다. 최고 ISO 51200(사진)과 12800(동영상)의 초고감도 촬영이 되는 새로운 센서는 스마트폰이 렌즈 교환식 카메라 수준의 저조도 촬영 성능 향상을 기대케한다. 소니 담당자는 "스마트폰 주요 트렌드 하나로 듀얼 카메라가 탑재되고 있다. 우리도 어떻게 구현할지 고민하고 있지만 망원, 광각 같은 경쟁사의 단순 구현을 지양한다."고 말했다. 그 결과 새로 개발한 ISP 칩과 결합하는 어두운 환경에서 초고감도 촬영을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소니 부스에서 시연된 새로운 센서는 어두운 곳에서도 제대로 빛을 포착했다. 듀얼 카메라로 촬영된  이미지 합성에 경쟁사는 CPU와 GPU가 소프트웨어 처리를 한다. 정지 화면은 문제가 없지만, 동영상의 경우 초당 30~60장 정지 이미지를 처리하기 위해 프레임마다 합성이 필요하고 결과적으로 CPU와 GPU에 부담이 된다. 그래서 소닌 '퓨전 ISP'라는 자체 ISP를 개발하고 하드웨어으로 처리. CPU와 GPU 부하를 줄여 높은 ISO 감도를 제공한다. 다음 엑스페리아 버전에 적용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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