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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 암호 화폐 거래 막기 위해 모든 조치 취할 것Posted Feb 2, 2018 11:32:19 AM

황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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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xenix.net

“정부는 암호 화폐를 합법적인 화폐, 통화로 인정하지 않으며 암호 화폐를 통한 불법 자금 조달, 지불 결제를 차단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다.” 아룬 제이틀리(Arun Jaitley) 인도 재무장관이 1일(현지시각) 국회에 출석해 말했다.

중국 다음으로 많은 인구를 보유한 인도에서도 암호 화폐 열풍이 거세지는 가운데 정부가 강력한 단속 의지를 밝혔다. 재무장관은 암호 화폐 이상 투기 현상에 대해 폰지 사기를 수차례 언급하며 우려와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는 디지털 경제로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개발, 지원, 사용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달 인도 세무 당국은 지난 17개월 동안의 총 35억 달러(약 3조 7,700억원) 상당의 암호 화폐 거래에 대해 수만 명에게 세금 고지서를 보냈다.

암호 화폐에 대한 각국 정부 차원의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도 암호 화폐 규제에 대한 많은 우려와 경고가 나오기도 했다. 오는 3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G20 정상 회담에서 암호 화폐 규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인체크 해킹 사건, 각국 정부의 규제 움직임 등이 이어지면서 암호 화폐의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20,000 달러(약 2,120만원) 고지를 노렸던 비트코인 시세는 인도 정부 규제 발표에 급락해현재 시세는 9,000 달러(약 970만원) 수준에 머물렀고 이더리움, 리플, 스텔라 등 다른 암호 화폐 역시 일제히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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