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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너지차 2배 늘리는 중국… BYD, 북미 전기차 공장 증설Posted Oct 11, 2017 2:03:27 PM

이상우

읽을 가치가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aspen@thegear.co.kr

중국 정부가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보급 대수를 당초 목표했던 30만 대의 2배로 늘렸다. 중국 정부는 3년 전 신에너지 버스 20만 대 등 '2020년 신에너지차 보급 대수 30만대 달성'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올해 말 조기 달성이 예상되면서 당초 목표치를 두 배인 60만대로 확대한다고 보도했다.

버스, 택시, 물류차의 구입 또는 교체 시 신에너지 차량 비율을 30% 의무화하는 이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베이징, 텐진, 우한시의 경우 5% 초과된 35%를 달성했다. 현추세면 2020년 60만대 달성도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다. 신에너지차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은 자국 리튬 이온 배터리 사용률이 90%가 넘는다. 중국은 지난해 35만대의 신에너지차를 출하했고, 올해 30% 증가율을 기록하며 8월말 기준 생산 대수는 32만대를 넘어섰다.

중국 정부가 화석연료차 생산 및 판매 시기를 조율중인 가운데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인 BYD는 지난 6일(현지시간) 배터리를 이용해서 주행하는 버스의 북미 최대 공장을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랭커스터 시에서 공개했다. 이 공장은 BYD의 코치 및 버스 생산공장에 새로운 생산동을 추가한 것으로, 전체 공장의 생산시설 면적은 거의 4만2000 평방미터에 달한다. BYD는 최근 전기차로의 급속한 전환 추세에 따라 이 공장에서 향후 연간 1,500대의 전기버스 생산 계획을 밝혔다.

중국에서 성공한 BYD는 모국에서의 영광을 미국에서 재현하려고 한다. 캘리포니아는 테슬라 출신의 라이언 포플이 이끄는 전기버스 제조업체 프로테라의 활동 지역이다. 2004년 설립 이후 미국 20개 주 42개 도시의 대학과 교통기관 등에 400대 이상의 차량을 공급한 이 회사에 BYD가 도전장을 내민 셈. BYD는 우선 자사 전기버스를 미국 시장에 공급하고 이후 트럭과 지게차, 일반 차량에 이르는 전기차 라인업 확장을 시사했다. 로스앤젤레스교통국(LA Metro)는 현재 2,000대 정도의 버스 전량을 2030년까지 전기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BYD는 '투자의 귀재'로 유명한 워런 버핏(Warren Buffett)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장기간 투자를 해왔으며 BYD의 지분 10%를 사들이면서 주가가 치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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