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웨어, 12월을 마지막으로 휴간

김정철 | 기사입력 2015/11/24 [03:07]

마이크로소프트웨어, 12월을 마지막으로 휴간

김정철 | 입력 : 2015/11/24 [03:07]
국내 최초의 IT 전문 매거진으로 32년간 발행됐던 '마이크로소프트웨어'가 2015년 12월호를 마지막으로 휴간을 결정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웨어는 오늘 공지를 통해 정기구독자에 대한 환불과 함께 휴간 소식을 전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웨어는 지난 1983년 11월호에 창간했습니다. 일반인들이 접하기 힘든 소프트웨어 이야기와 IT 산업, 관련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꾸준히 전해 한국의 IT 산업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특히 개발자들에게 있어 마이크로소프트웨어는 바이블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인터넷 시대를 맞이해서 다른 출판 잡지와 마찬가지로 어려움에 쳐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웨어는 꾸준하게 명맥을 이어 왔습니다. 그러나 오는 12월호를 마지막으로 작별인사를 고하게 됐습니다.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개발자 처우가 부족한 한국의 현실을 나타내는 것 같아 더 안타까움이 밀려 옵니다. 

아쉬운 것은 현재로서는 재간 계획은 밝혀지지 않았고, 인터넷판도 발행을 중지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단순히 출판잡지 형태가 콘텐츠 소비방식의 변화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자체가 없어지기에 아쉬움이 더 합니다. 사실 저는 개발자가 아니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웨어에 대한 추억은 많지 않습니다. 다만 한 세대를 이어온 잡지가 너무나 조용히 사라지는 것을 보니 안타깝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해 고생했던 도안구 편집장님과 추현우 대표, 그리고 많은 기자분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그 동안 어려운 분야에서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참고 링크

- 환불 신청 안내 : https://docs.google.com/forms/d/17aHxoTwg4IEW54yzP0Oq8e-x4-dFE39JYC-TkhhvRpY/viewform
- 마이크로소프트웨어 홈페이지 : https://www.imas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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